인터넷으로 애견펜션 검색하다 궁금한게 있어 전화상담했는데 넘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일단 믿음이 갔어요

TMI지만 딸 수능 끝, 아들 올 12월입대, 울부부 결혼 20주년에 댕댕이  데리고 이정도 숙박비용... 얼마든지^^

첨에 인터넷 사진보고 애들이 여기 가자 했을때 1일 숙박 비용 치고 좀 부담스럽긴 했거든요

아침일찍 출발해서 남이섬(남이섬도 강아지와 함께하기 꽤 좋은곳)에서 꽉찬 오전 보내고 반디 도착..입실시간보다 좀 빨리 도착했는데 넘반갑게 맞아 주시고 카페에서 웰컴 드링크로 커피와 음료 마시면서 벌써 피로가 풀린 듯~

우와!!!반디에서의 첫걸음부터 벌써 대접 받는 느낌이네요(참, 준비해주신 커피나무 연필과 컵도 진심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애견간식과,울 댕댕이 나비 넥타이도~)
심플하고 모던한 건물 들도 맘에 들었고 BOB동에 입실하자마자 오~~고급 스러움과 깨끗함과 정말 신경 많이 쓰셨구나 하는 세심함과 배려심을 세스코가 업 시켜 줬습니다

사진에 담긴 실내 계단창뷰와 2층 창밖뷰는 정말 최곱니다 그냥 막 찍어도 내가 사진 작가인듯한 ㅎㅎ

마당도, 바비큐까지도 남 신경쓰지 않고 정말 편하게 즐길수 있고 다른 댕댕이와의 미팅이 아쉬워 아래쪽 운동장에서 함께 신나게 놀았네요

울 강아지와 2년 살면서 목줄없이 이렇게 자유롭게 뛰어논건 처음 같아요 저도 맘 편하고 흐뭇하더군요
역시 반디의 모토 '작은 친구들이 행복해 하는곳' 딱 그런곳 입니다. 산책길도 똥츄까지 잘 준비되어 있고 잘 닦여 있어서 좋았어요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씻어야죠
포메라 털말리기 넘 힘들었는데 강아지 샤워룸,드라이룸 최곱니다
씻기기 넘 펀하고 강아지도 드라이룸에서 잠까지 쿨쿨~~자더니 우리 식사시간에는 처음쓰는 강아지 침대에서도 숙면을 취하더군요

바비큐도 시간 맞춰서 깔끔하게 준비해 주셔서 환상적인 저녁식사 했구요 객실에 준비된 네스카페 캡슐커피도 우아하게 마셔 줬네요
음~~이거지!!!

다음날 아침 카페에서 무료로 음료와 커피 모닝빵,크로와상,식빵 테이크아웃해서 여유롭게 조식하고, 대접받은 만큼 우리도 퇴실할때 뒷정리도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 하게 되더군요

정리 마치고 퇴실하는데....음료와 삶은계란과 얼음담긴 컵을 4개씩이나 준비해 주셨어요 ㅠㅠ
반디에서 사소한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심에 너무 감동받아 음식 배달후기 하나 안쓰는 고객1인인데 마지막 가는길까지 인사해주심에 감동받아 후기 써봅니다

예약이 마감돼서 연박 불가로 다른 숙소에서 1박을 더하고 여행 마치고 돌아왔는데 역시 반디가 시설, 디자인,친절함  모든게 너무나 좋았구나!!!!로 마무리 합니다